[류한준기자] kt 위즈 외야수 유한준이 경기 도중 부상으로 교체됐다.
유한준은 6일 홈구장인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홈경기에 우익수 겸 4번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그런데 유한준은 타석에 서보지도 못하고 교체됐다. 1회초 수비 과정에서 왼쪽 사타구니 쪽 통증을 호소했다.
유한준은 1사 1루 상황에서 한화 3번타자 정근우가 친 우익수 쪽 뜬공을 포구하는 과정에서 왼쪽 다리쪽에 무리가 왔다.
유한준은 공을 놓치지 않았으나 포구 후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왼쪽 허벅지 쪽을 부여잡고 일어나지 못했다. kt 덕아웃에서 트레이너가 급하게 나와 유한준의 상태를 살폈다.
유한준은 결국 전민수와 교체됐고 트레이너의 등에 업힌 채 덕아웃으로 들어갔다. kt 구단 측은 "왼쪽 사타구니 쪽에 통증이 있다"며 "현재 부상 부위에 아이싱 중이다. 추후 병원으로 가 검진을 받을 예정"이라고 상태를 전했다.
유한준은 지난 시즌 종료 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넥센 히어로즈에서 kt로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올 시즌 개막 후 전날까지 27경기에 출장해 타율 3할5푼4리(99타수 35안타) 4홈런 12타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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