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의기자] 한화 이글스가 당분간 감독대행 체제로 시즌을 꾸려나가게 됐다. 김성근 감독이 허리디스크로 수술을 받았기 때문이다.
김성근 감독은 5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서울 삼성병원으로 이동했다. 최근 며칠간 계속된 허리 통증 때문이었다.
정밀 검진 결과 요추 3,4번 추간판이 탈출했다는 진단이 나왔다. 흔히 말하는 '허리 디스크'였다. 김 감독은 곧장 수술대에 올랐다.
이에 따라 한화는 당분간 김광수 수석코치가 감독대행을 맡아 시즌을 치러나가게 됐다. 이날 한화는 감독 부재 상황 속에 SK에게 6-19 대패를 당했다.
한화 구단에 따르면 김 감독은 지난주 대전 홈 경기 때부터 허리 통증을 심하게 느꼈다. 3일 인천 SK전을 마친 뒤에는 서울 삼성병원으로 이동, 입원 후 검진을 받았고 4일 오전에는 허리 관련 시술까지 받았다.
하지만 상태는 호전되지 않았고 결국 수술까지 받는 상황에 이르렀다. 최악의 시즌 출발을 보이다 반등세를 보이던 한화에게 또 다시 닥친 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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