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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딴따라', 더 기대하게 만드는 흥미 요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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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가지 관전 포인트

[정병근기자] SBS 수목드라마 '딴따라'가 지성, 혜리, 강민혁 등 배우들의 열연과 흥미로운 이야기 전개로 호평을 받고 있다. 매니저 신석호(지성)가 재기에 성공할 수 있을지와 하늘(강민혁)이 성추행 혐의를 벗을지, 또 인물들 사이의 로맨스 등이 관전 포인트다.

극 초반 가수 매니저로 입지가 탄탄했던 신석호는 자신이 성공시킨 최정상 아이돌 그룹 잭슨을 데리고 독립할 꿈에 부풀었다. 하지만 KTOP 대표 이준석(전노민)은 이를 곱게 바라보지 않았고, 석호의 오른팔인 실장 김주한(허준석)을 이사로 승격시키며 포섭했다.

이후 석호는 이 대표의 음모로 인해 음주운전사고 직후 곧바로 구치소로 가게 됐고, 잭슨마저 빼앗기는 신세가 되었다. 이 때문에 석호의 앞길은 준석으로 인해 더욱 험난할 예정이다. 5회 방송분에서는 이 대표의 방해 공작이 더 거세진다.

신석호가 시련을 딛고 다시 재기하는 과정이 '딴따라'의 가장 큰 흥미 요소다.

그 과정에서 딴따라 밴드의 중심인 하늘이 성추행 혐의를 벗는 과정도 흥미진진하게 그려질 예정이다. 그린(혜리)은 사건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직접 발벗고 나섰고, 석호 또한 이 사실을 알게 되면서 하늘의 누명을 벗기기 위한 본격적인 이야기가 시작됐다.

4회 마지막회에 이르러 석호는 김주한으로부터 성추행의 진짜 범인이 잭슨의 멤버 지누(안효섭)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충격을 받았다. 과연 성추행 사실을 두고 알려지지 않은 또 다른 사실이 있는지에 대한 궁금증도 더욱 커지고 있다.

로맨스에 대한 기대감도 있다. 그린과 하늘은 오랫동안 남매 사이로 지냈다가 지난 4회 방송분에서 친남매가 아니라는 사실이 밝혀진 바 있다. 그린은 하늘의 부모님이 자신에게 해준 헌신에 고마웠고, 지금은 각종 알바를 하면서 하늘의 곁을 지키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둘은 간간이 남매 이상의 분위기를 자아냈다. 특히 3회 방송분에서 연수(이태선)의 "좋아하는 여자가 있나?"라는 농담에 하늘이 뜨끔하기도 했고,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부른 노래 '못다 핀 꽃 한송이'가 그린을 위해 불렀다는 사실도 알려졌다.

SBS 드라마 관계자는 "'딴따라'는 현재 석호를 중심으로 딴따라밴드 완전체를 만들기 위한 스토리가 더욱 흥미진진하게 전개될 예정"이라며 "그 과정에서 관전 포인트를 챙기면서 드라마를 시청하면 더욱 재미있을 것"이라고 했다.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kafk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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