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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춘할망' 창감독 "류준열, 소중한 신인 배우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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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션 때부터 굉장했다…영화 속 연기 만족"

[권혜림기자] 영화 '계춘할망'의 창감독이 작품 속 류준열의 활약에 큰 만족감을 표했다.

2일 서울 왕십리 CGV에서 영화 '계춘할망'(감독 창감독, 제작 ㈜지오엔터테인먼트)의 언론 배급 시사가 진행됐다. 연출을 맡은 창감독과 배우 윤여정, 김고은, 김희원, 신은정, 최민호, 양익준이 참석했다.

'계춘할망'은 12년의 과거를 숨긴 채 집으로 돌아온 수상한 손녀 혜지(김고은 분)와 오매불망 손녀바보 계춘할망(윤여정 분)의 이야기를 다룬 가족 감동 드라마다. 류준열은 극 중 여주인공 혜지의 과거를 아는 서울 친구 철헌으로 분했다.

'응답하라 1994' 이후 핫스타로 떠오른 류준열은 그보다 앞서 작업한 이 영화에서 작은 분량으로도 인상적인 연기를 펼쳤다. 창감독은 "류준열은 이미 핫하다"며 "우리 영화는 류준열이 '응답하라' 시리즈 주인공을 맡기 전 오디션을 진행했었다"고 돌이켰다.

이어 "오디션 때부터 굉장했다"며 "소중한 신인 배우가 나온 것 같다. 이 영화에서 캐릭터를 소화해준 것에 대해 만족한다"고 덧붙였다.

그런가 하면 이날 감독은 할머니 계춘 역을 해녀로 설정한 이유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해녀라는 직업이 계춘과 닮아있다고 생각했다"며 "해녀는 굉장히 오랜 시간을 숨을 참고 해산물 같은 것을 따는 직업 아닌가. 직업과 우리 영화 흐름과의 매치가 좋은 것 같아서 직업을 해녀로 설정했다"고 말했다.

또한 "개인적으로 제주도를 그리고 싶었다"며 "굉장히 소중한 곳이라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영화는 오는 19일 개봉한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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