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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10일부터 재활경기 출전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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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지역지 언급…원정경기에 동행 복귀에 속도낼 듯

[류한준기자] 부상자 명단(DL)에 올라있는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복귀를 위한 첫 발걸음을 뗀다.

추신수는 지난달 10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LA 에인절스와 경기에서 선발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가 곧바로 빠졌다. 오른쪽 종아리쪽에 통증을 느껴서다.

그는 병원 검진 결과 통증 부위에서 염증이 발견돼 다음날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부상 소식이 전해진 뒤 복귀까지는 4~6주가 걸릴 것으로 예상됐다.

추신수는 이 날짜에 맞춰 몸을 만들고 있다. 텍사스 지역 일간지 '스타 텔레그램'은 2일 추신수의 근황을 전했다.

'스타텔레그램'은 "추신수가 홈플레이트에서 1루까지 주루 훈련을 시작했다"며 "가볍게 뛰는 건 아니라 전력 질주를 시작했다. 조만간 재활과 빅리그 복귀를 위해 마이너리그 경기에 나설 예정"이라고 알렸다.

재활 경기 일정에 대해 이야기나 나오는 건 그만큼 복귀가 가까워졌다는 의미다. '스타텔레그램'은 "추신수는 텍사스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팀인 라운드록 익스프레스 소속으로 재활경기에 나설 전망"이라며 "이르면 오는 10일 경기부터 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추신수는 3일부터 텍사스의 원정경기에 동행한다. '스타텔리그램'은 "경기 전 타격 연습을 소화할 예정"이라고 했다. 추신수는 앞서 지난달 30일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인 MLB닷컴과 가진 인터뷰에서 "MRI검사에서 80% 수준까지 회복이 됐다고 전해들었다"며 "5월 중순에는 메이저리그로 복귀하고 싶다"고 말했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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