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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춘할망' 창감독 "류준열, 한국영화계 짊어질 귀한 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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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 중 김고은의 과거 알고 있는 서울 친구로 분해

[권혜림기자] 영화 '계춘할망'의 창감독이 류준열의 연기를 극찬하며 미래를 높게 점쳤다.

'계춘할망'(감독 창감독, 제작 ㈜지오엔터테인먼트)에서 류준열은 극 중 여주인공 혜지(김고은 분)의 과거를 아는 서울 친구 철헌으로 분했다. 영화는 12년의 과거를 숨긴 채 집으로 돌아온 수상한 손녀 혜지와 오매불망 손녀바보 계춘할망(윤여정 분)의 이야기를 그린가족 감동 드라마다.

지난 2015년 데뷔작 '소셜포비아'로 관객들의 시선을 끈 것을 시작으로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을 통해 핫스타로 발돋움한 류준열은 이번 영화에서 작은 분량으로도 강렬한 존재감을 과시한다.

영화의 연출을 맡은 창감독은 "오디션 볼 때부터 너무 잘해서 대성할 배우라고 생각했다"며 "시나리오에 나와 있는 것뿐만 아니라 캐릭터를 더 확장해서 볼 줄 알더라. 한국영화를 짊어지고 갈 귀한 신인배우가 탄생했다"고 류준열을 극찬했다.

극 중 류준열이 연기한 철헌은 가족을 찾아 제주도로 간 혜지에게 강압적인 태도로 과거의 사건을 언급하며 협박하는 서울 친구다.

공개된 스틸컷에서 류준열은 파마 머리에 귀 뒤에 특이한 모양의 문신을 새긴 철헌으로 변신했다. 김고은과의 호흡과 더불어 그동안 보여줬던 유쾌발랄하고 다정한 캐릭터와는 정반대의 연기를 보여줄 예정이다.

영화는 오는 5월19일 개봉한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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