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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임씬2', 美레미상 TV엔터 부문 금상 영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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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와 유럽판 제작 가능성 높아져"

[권혜림기자] JTBC '크라임씬2'가 휴스턴국제영상영화제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18일 JTBC에 따르면 '크라임씬2'(연출 윤현준)는 지난 16일 미국 휴스턴에서 열린 휴스턴영화영상페스티벌(WorldFest Houston)에서 TV 엔터테인먼트 경쟁 부문 금상을 차지했다.

북미 3대 영화제 중 하나인 휴스턴국제영상영화제는 1961년도에 시작되어 올해로 49회째를 맞은 국제 영화·영상 시상식이다. 속칭 레미상(Remi Awards)이라고 불리우는 이 상은 북미에서 에미상, 토니상과 더불어 가장 권위 있는 상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크라임씬2'는 지난 2015년 4월부터 2015년 6월까지 JTBC를 통해 방영된 추리 예능 프로그램이다. 살인사건을 배경으로 출연자들이 직접 용의자가 되어 진범을 가려내는 형식의 게임쇼로 다수의 마니아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 3월부터는 중국판이 중국 망고TV를 통해 방영돼 주간 온라인 시청자 수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번 수상을 통해 독창적 포맷과 프로그램 완성도를 다시 한 번 인정받았다.

JTBC 측은 "'크라임씬2'가 중국판을 넘어 북미와 유럽에서 새로운 버전으로 제작될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고 기대를 드러냈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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