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수기자] 독설가 김구라의 착한 방송이 전파를 탄다. 4월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KBS 3라디오에서 김구라가 '대한민국 1교시'를 진행한다.
김구라, 소아청소년정신전문의 오은영, 인터넷BJ 대도서관, 개그우먼 홍윤화, 방송인 MC그리(김동현)가 함께하는 초등학생들의 장애인식 개선을 위한 시간이다. 이 프로그램은 전국 5000여 초등학교 1교시 시간에 방송돼 교육 자료로 활용된다.
12회째를 맞는 올해의 '대한민국 1교시'는 '대화가 필요해'라는 주제로 진행한다. 장애로 인지하기도 힘들고 오해하기도 쉬운 인지장애와 과잉 행동장애를 소재로 다루며, 이를 최근 학생들에게 인기 있는 인터넷 방송 형식으로 전국의 초등학생 500여 명이 참여하는 실시간 인터넷 방송으로 사전 제작한다.
'대한민국 1교시'에서는 우리 교육 현장에서 겪는 실제 사연을 소개하고, 이를 출연자들이 (인터넷 방송에 참여한) 초등학생들과 소통하면서 사회적 편견을 해소하고 장애에 대한 이해를 높인다. 무엇보다 장애 인식 개선에 대한 일방향적 교육이 아닌 소통과 공감을 바탕으로 한 문제해결을 추구한다.
'대한민국 1교시'는 20일 오전 9시부터 한시간동안 KBS 3라디오와 1라디오를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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