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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에서 온 본격 장르파괴 뮤지컬 '아마데우스'(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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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어, 이국적 향취 더해…화려한 코스튬 시선 빼앗아

[김양수기자] 제대로 크로스오버 공연이 찾아왔다. 겉모양에 그치지 않고 뼛속까지 장르 파괴다,

천재 작곡가 모차르트의 탄생 260주년을 맞아 선보이는 프렌치 오리지널 뮤지컬 '아마데우스'(연출 올리비에 다한)는 현대식 댄스에 발레, 아크로바틱 등을 결합한 무대로 독특한 재미를 선사한다.

크로스오버는 춤에 국한되지 않는다. 공연은 흔한 뮤지컬 넘버와 격을 달리한다. 대중가요를 기반으로 한 강렬한 록음악이 흘러나오다가 어느 순간 오페라 아리아가 어우러져 극을 완성한다. 어느 하나 어색함은 없다. 두 가지의 이색 조합은 웅장하면서도 풍성하다.

뮤지컬 '아마데우스'는 한국 관객들에게도 익숙한 모차르트의 이야기를 그린다. 1막에서는 잘츠부르크 대주교 콜로레도와 모차르트의 갈등, 그리고 첫사랑 알로이지아와의 만남과 이별, 그리고 험난한 음악여행이 그려진다. 2막에서는 천재적인 실력에도 불구하고 살리에르의 질투에 의해 꽃 피워내지 못한 채 죽음을 맞이하는 모차르트의 후반부 삶이 펼쳐진다.

'아마데우스'는 라이벌 살리에르와의 경쟁, 든든한 후원자였던 아버지와의 갈등, 그리고 모차르트의 첫사랑과 마지막 사랑에 집중한다. 하지만 음악을 향한 천재 음악가의 고뇌와 갈등은 상대적으로 분량이 적어 아쉬움을 자아낸다.

하지만 낯선 프랑스어가 선사하는 이국적인 느낌, 무대 아래 위를 오가는 파격적인 설정, 그리고 음악성과 대중성을 고루 갖춘 음악과 눈을 즐겁게 만드는 화려한 무대의상은 뮤지컬 '아마데우스'를 선택해야 하는 이유가 된다.

프랑스 뮤지컬 '아마데우스'는 4월24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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