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혜림기자] 12년차 배우 최필립이 '복면가왕' 무대에서 숨겨 온 춤 실력을 발휘했다.
3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이하 복면가왕, 연출 민철기)에서는 6연속 가왕에 도전하는 우리동네 음악대장에 도전장을 내미는 참가자들의 무대가 그려졌다.
1라운드 첫 번째 무대에서는 '까르보나라'와 '인디언'이 휘버스의 '그대로 그렇게'를 함께 불렀다. 승자는 '정열의 산초맨 까르보나라'였다. 1라운드에서 패배한 '인디언'은 박남정의 '널 그리며'를 안무와 함께 소화하며 판정단의 감탄을 자아냈다.
가면을 벗은 '인디언'의 정체는 배우 최필립이었다. 숨겨왔던 춤과 노래 실력을 드러낸 그는 앞서 판정단에게 '장우혁이 아니냐'는 추측을 샀던 인물. 복면을 벗자마자 판정단의 탄성이 이어진 것도 당연했다.
이날 최필립은 가수라고 추측을 받은 것을 기뻐하며 "1998년에 그룹 JR(주니어 리퍼블릭)으로 데뷔한 경험이 있다"며 "고등학교, 대학교 때 현대무용을 전공했다"고 알렸다.
그는 "여운이 가시지 않는다"며 "아이러니할 수 있는데 꿈이 오로지 가수였다"고 고백했다. 이어 "연기를 하면서도 무대에 대한 갈망이 있어 꼭 한 번 무대에 서고 싶었다"며 "너무 호응해주셔서 전율이 왔다. 이런 무대에 올라갈 수 있어 너무 행복하고 감사했다"고 출연 소감을 알렸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