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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의지, 라이온즈파크 첫 홈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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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태기자] 두산 베어스의 양의지가 대구 신구장에서 첫 홈런을 쳐냈다.

양의지는 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의 KBO리그 공식 개막경기에 포수 겸 5번타자로 선발출전, 2-1로 앞선 3회초 투런홈런을 쏘아올렸다.

1사 뒤 에반스가 유격수 내야안타로 출루하자 우타석에 들어선 양의지는 상대 선발인 좌완 차우찬과 맞서 볼카운트 2-2에서 5구째를 통타해 우중간 담장을 훌쩍 넘겼다. 이 홈런으로 스코어는 4-1로 벌어졌다.

양의지는 지난해 132경기에서 타율 3할2푼6리 20홈런 93타점을 기록하며 KBO리그의 대표적 공격형 포수로 자리잡았다.

조이뉴스24 대구=김형태기자 tam@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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