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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3타수 무안타…타율 0.2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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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 강속구에 헛스윙 삼진…2G 연속안타 중단

[김형태기자] 박병호(30, 미네소타 트윈스)가 시범경기에 선발출전했지만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다.

박병호는 3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 센추리링크 스포츠 컴플렉스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1루수 겸 6번타자로 나서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최근 2경기 연속안타가 중단된 박병호는 시범경기 타율 2할6푼9리(종전 0.286)를 마크했다.

1-0으로 팀이 리드한 1회말 2사 1,3루에서 첫 타석에 들어섰다. 상대 선발인 우완투수 라이언 테페라와 맞섰지만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3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선 좌완투수 브렛 세실을 상대해 중견수 플라이로 아웃됐다. 방망이 중심에 맞은 타구였지만 코스가 야수 정면으로 향했다.

박병호는 3-3 동점이던 6회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마지막 타석에 들어섰다. 상대 오른손 투수 로베르토 오수나를 상대한 그는 시속 98마일(약 158㎞) 강속구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3차례 타격기회를 가진 박병호는 7회초 수비서 제임스 베리스퍼드와 교체됐다.

조이뉴스24 김형태기자 tam@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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