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영기자] '굿바이 미스터 블랙'이 이진욱의 복수와 함께 시청률 상승세를 탔다.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30일 방송된 MBC '굿바이 미스터 블랙'(극본 문희정, 연출 한희 김성욱)은 5.1%의 전국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4회 방송분이 기록한 4.5%보다 0.6%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자체최고시청률이다. KBS2 '태양의 후예'의 높은 벽에 부딪혀 3%대로 출발한 '굿바이 미스터 블랙'은 악조건 속에서도 고군분투하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SBS '돌아와요 아저씨'(3.3%)를 앞서며 수목극 2위에 안착한 모습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블랙'이라는 이름으로 5년 만에 돌아와 반격을 준비하는 차지원(이진욱)의 모습이 그려졌다. 민선재(김강우 분) 앞에서는 능청스러운 얼굴로, 뒤에서는 철저한 복수를 준비했다. 그는 태국에서 자신을 죽이려 했던 사람이 누군지 알고 있다고 말하며 민선재를 압박했다.
차지원을 짝사랑하는 김스완(문채원 분)의 순애보는 시청자들의 설렘을 자극했다. 차지원은 김스완의 소식을 모른 척 하면서도, 그녀가 위험에 빠지자 달려가 구해줬다. 김스완은 차지원의 목소리 만으로 그가 살아있음을 확신했고, 과연 두 사람의 만남이 언제 이뤄질지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KBS2 '태양의 후예'는 31.9%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수목극 1위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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