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명기자] kt 위즈의 앤디 마르테와 김사연이 나란히 투런홈런을 터뜨렸다.
마르테는 25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시범경기에 3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 첫 타석에서 대포를 쏘아올렸다.
1회초 1사 후 이대형이 볼넷을 골라 출루한 다음 마르테가 타석에 들어섰다. 한화 선발투수 심수창을 상대한 마르테는 2구째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훌쩍 넘겼다. 팀에 2-0 리드를 안기는 선제 투런홈런.
김상현의 2루타와 하준호의 적시타로 한 점을 추가한 후에는 7번타자(우익수) 김사연이 다시 대포를 가동했다. 2사 1루에서 심수창의 초구에 배트를 휘둘러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날렸다.
마르테는 시범경기 첫 출전이었던 13일 SK전에서 홈런을 신고한 이후 8경기 만에 두번째 홈런 맛을 봤다.
김사연은 벌써 5방의 홈런을 쏴 시범경기 쾌조의 타격감을 이어갔다.
kt는 1회에만 홈런 두 방 포함 4안타 1볼넷으로 대거 5점을 내 기선을 제압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