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영기자] 대세 남궁민이 'SNL'에서도 통했다. 강렬했던 악역을 내려놓고 여장까지 불사하는 코믹 연기로 웃음을 빵빵 터트렸다.
남궁민이 출연한 tvN 예능프로그램 'SNL코리아 시즌7' 편이 큰 호응을 얻으며 화제성과 시청률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지난 12일 방송된 'SNL코리아 시즌7’ 남궁민 편이 케이블, 위성, IPTV가 통합된 유료 플랫폼 가구 시청률이 평균 2.2%, 최고 3.3%를 기록했다. 타깃 시청률(남녀 2049세) 역시 평균 1.5%, 최고 2.2%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달성했다.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부분은 할리웃 초특급 게스트 '마거릿 조'가 등장한 부분이었다.
이 날 호스트로 출연한 남궁민은 '대니쉬 걸', '리멤버', '아재셜록2' 등 야외 콩트 및 생방송에서 종횡무진 활약하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대니쉬 걸'에서는 여자보다 더 아름다운 모습으로 폭소를 자아냈으며, '리멤버'에서는 드라마 속 분노조절장애를 또 한 번 볼 수 있었다. 남궁민이 선보이는 능청스러운 연기는 감탄과 폭소를 함께 이끌어내기에 충분했다는 평이다. 뿐만 아니라 드라마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이시언이 깜짝 출연해 방청객들의 호응을 한 몸에 받기도 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할리웃 배우이자 스탠딩 코미디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마거릿 조가 특급 게스트로 출연했다. 마거릿 조는 한국의 인지도가 비교적 낮은 점을 셀프 디스하며 유쾌한 웃음을 안겼고, 생방송 무대에서는 주특기인 스탠딩 코미디를 선보이며 박수갈채를 이끌어냈다.
생방송만의 묘미를 느낄 수 있는 귀여운 '사고'도 발생했다. '위켄드 업데이트'를 진행하던 김준현이 '큰 볼일' 때문에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으며 결국 생방송 중 화장실로 간 것. 정상훈이 기지를 발휘해 앵커와 특파원으로 오가며 활약했는데, 진땀 흘리며 코너를 이끌어가는 모습이 폭소를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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