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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트맨 대 슈퍼맨' 벤 에플렉 "배트맨이 미국의 햄릿인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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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지속됐고 많은 이들이 연기한 인물, 떠오르는 이미지 있다"

[권혜림기자] 영화 '배트맨 대 슈퍼맨'의 벤 에플렉이 배트맨 캐릭터를 셰익스피어의 '햄릿'에 비유한 이유를 설명했다.

11일 중국 베이징의 파크하얏트에서 잭 스나이더 감독과 배우 벤 에플렉, 헨리 카빌이 참석한 가운데 영화 '배트맨 대 슈퍼맨:저스티스의 시작'(이하 배트맨 대 슈퍼맨, 감독 잭 스나이더, 수입 배급 워너브러더스코리아)의 공식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이들은 한국 기자단과 미니 인터뷰를 통해 질의 응답을 나눴다.

영화는 역사상 절대 일어나지 않을 것 같았던 배트맨과 슈퍼맨의 대결을 그린 초대형 액션 블록버스터다. 극 중 벤 에플렉은 배트맨(브루스 웨인) 역을 맡아 신선한 도전을 펼쳤다.

앞서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DC코믹스의 배트맨 역을 '미국의 햄릿'이라 표현했던 것에 대한 질문에 벤 에플렉은 "햄릿 만큼 배트맨도 그동안 오래 지속돼왔고 많은 이들이 연기한 인물 아닌가. '햄릿'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가 있어 배우로서 크게 이전 버전과 상이한 모습을 보여주기 힘들다는 뜻이었다"고 답했다.

벤 에플렉은 "이 캐릭터를 만들어가는 배우로서 그런 제약 요건이 있었다"며 "이번에 배트맨으로서 더 결정적이고 카리스마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한 뒤 "슈퍼히어로를 셰익스피어 인물과 비교하는게 무리가 있을 수 있지만 역사와 전통이 있는 인물이라는 점에서, '배트맨' 하면 떠오르는 '어둡고 힘들고 부모님에 대한 힘든 기억과 복수심이 있는 인물'이라는 사실들을 건드릴 수 없다는 의미에서 그렇게 답했었다"고 알렸다.

이날 잭 스나이더 감독은 DC와 마블의 세계관 상의 차이, 이번 영화를 통해 그리려 했던 지향점 등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그는 '일단 유니버스 자체, 그리고 속해있는 인물, 유니버스가 택한 방향성이 조금씩 다르다"며 "그런 반면 미국의 코믹북 장르 내에서 마블과 DC 코믹은 연관이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각자 다른 어드벤쳐, 캐릭터, 스토리를 지녔다"면서도 "코믹북을 만들 때 DC가 마블을 의식하진 않는다. 그 속의 캐릭터를 표현하려 하고 스토리를 그리려 할 뿐"이라고 설명했다.

영화는 오는 24일 2D와 3D, IMAX 3D, 4D, 4DX, 돌비 애트모스 등 다양한 버전으로 개봉할 예정이다.

조이뉴스24 베이징=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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