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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클리블랜드전 안타 없이 1볼넷 1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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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경기 연속 출루, 수비에서도 안정적 플레이 선보여

[류한준기자] 메이저리그 개막전 로스터 진입에 도전장을 낸 이대호(시애틀 매리너스)가 안타를 치지는 못했지만 연속 출루를 4경기째 이어갔다.

이대호는 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굿이어 볼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전에 1루수 겸 5번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이대호는 3타석 2타수 무안타에 그쳤지만 볼넷 하나를 골랐고 득점도 올렸다. 시범경기 타율은 2할8푼6리(7타수 2안타)에 1홈런 1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출루율은 4할4푼4리.

이대호는 0-0이던 2회초 맞은 첫 타석에서 클리블랜드 선발투수 트레버 바워를 맞아 풀카운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볼넷을 골라 1루로 나갔다. 후속타자 숀 오말리의 우익수 앞 안타로 3루까지 간 이대호는 이어 마이크 주니노의 중견수 희생플라이 때 홈을 밟았다. 팀 선취 득점의 주인공이 됐다.

이대호는 4회초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서 안타를 치지 못했다. 클리블랜드 두 번째 투수 톰 고르젤라니를 상대로 배트를 돌렸으나 우익수 뜬공에 그쳤다.

시애틀이 2-3으로 끌려가고 있던 7회초 맞은 세 번째 타석에서는 클리블랜드 네 번째 투수 마이크 클레빙어를 상대로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이대호는 7회말 수비에서 스테판 로메로와 교체돼 먼저 경기를 마쳤다.

이대호는 안타를 치지 못했으나 수비에서 민첩한 몸놀림을 보였다.

그는 1회말 수비에서 2루 베이스 커버로 타자주자를 잡아냈다. 클리블랜드 선두타자 호세 라미레스가 중견수쪽 안타를 친 뒤 2루를 돌아 3루까지 가려다 귀루했는데 그 과정에서 이대호가 재빨리 비어있던 2루 베이스 커버를 들어가 아웃카운트를 잡았다.

2회말 무사 2, 3루 위기 상황에서는 윌 베너블이 친 1루수쪽 강한 타구를 잘 잡은 뒤 침착하게 홈에 송구해 3루 주자를 잡았다.

5회말에도 라미레스의 안타성 타구를 다이빙 캐치로 잡아낸 뒤 1루로 베이스 커버를 들어온 투수에게 송구를 해 아웃을 시켰다.

한편, 시애틀은 8회초 3-3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지만 8회말 다시 한 점을 내줘 클리블랜드에게 3-4로 졌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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