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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부 V리그 PS '최은지·양효진·이한비 키플레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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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사령탑 모두 "코트서' 미친 선수'가 나와야" 강조

[류한준기자] V리그 여자부 포스트시즌은 오는 11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리는 현대건설과 흥국생명의 플레이오프(3전 2선승제)로 막을 올린다.

두 팀의 맞대결을 지켜보는 정규시즌 1위팀 IBK기업은행도 예년과 달리 느긋한 입장은 아니다. 부상에서 회복해 코트로 돌아온 김희진이 아직 100% 몸상태가 아니다. 여기에 김희진, 박정아와 함께 팀 공격을 이끌어야 할 외국인선수 맥마혼이 현재 전력외 상황이다. 왼쪽 손가락이 부러졌기 때문이다.

맥마혼은 접합 수술을 받은 뒤 현재 회복 중에 있다. 이정철 IBK기업은행 감독은 "선수의 의지에 달려있다고 본다"며 "몸상태를 확인하는 게 최우선이지만 나온다고 하면 챔피언결정전 전경기에 뛰기보다는 중요한 순간 투입할 수도 있다"고 했다.

사실상 전력을 모두 쏟아붇기 어렵다는 의미다. 이 감독은 "맥마혼이 빠졌을 때 그 자리에서 정말 제 역할을 잘해준 최은지가 키플레이어"라고 했다.

플레이오프에서 먼저 만나는 양철호 현대건설 감독과 박미희 흥국생명 감독도 8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리베라호텔 3층 베르사유홀에서 열린 2015-16시즌 V리그 포스트시즌 미디어데이에서 소속팀의 키플레이를 각각 꼽았다.

양 감독은 "양효진과 황연주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서브 리시브가 잘 받쳐준다면 염혜선이 주전 세터로 나올 시간이 늘어난다"고 했다. 또 다른 세터인 이다영의 활용 방법에 대해서는 "상대 포메이션과 블로킹에 따라 코트 투입 시기를 결정하겠다"고 했다.

박 감독은 신인 레프트 이한비의 이름을 얘기했다. 그는 "꼭 한 방이 터졌으면 한다"고 기대했다. 박 감독은 "김혜진의 빠른 발과 경기 경험이 분명히 필요할 때가 있다"며 "외국인선수 알렉시스가 센터로 뛰기 때문에 출전시간이 줄어들었지만 플레이오프에서 (김)혜진이의 쓰임새는 분명히 있다"고 강조했다.

챔피언결정전에 먼저 올라 플레이오프 승자를 기다리는 입장인 IBK기업은행보다 오는 11일 맞대결하는 현대건설과 흥국생명 쪽이 좀 더 긴장하는 듯했다. 박 감독은 "정규리그에서 5세트 경기를 많이 치렀는데 이번에는 좀 안치렀으면 한다"고 웃었다. 그는 "범실을 두려워하지 않고 젊은 선수들 답게 좀 더 과감하게 플레이를 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양 감독은 "흥국생명과 정규시즌 맞대결 결과를 살펴보면 우리가 범실을 10개 정도 더 하는 경우에는 반드시 졌다. 범실 줄이기가 우선 목표"라고 말했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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