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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철 첫 해트트릭' 아우크스부르크, 레버쿠젠과 3-3 비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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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으로 이기다 내리 세 골 내주며 아쉽게 승리 놓쳐

[이성필기자] '어린왕자' 구자철(27, 아우크스부르크)이 프로 데뷔 첫 해트트릭을 해냈다.

구자철은 5일 밤(한국시간) 독일 아우크스부르크의 SGL 아레나에서 열린 2015~2016 분데스리가 25라운드 레버쿠젠과의 홈 경기에서 리그 5~7호골을 한꺼번에 폭발시켰다. 분데스리가에서는 물론 프로 데뷔 후 첫 해트트릭이다.

팀 승리까지 이끌었으면 더 좋았겠지만, 구자철이 골을 몰아쳐 3-0으로 앞서나간 아우크스부르크는 내리 3골을 허용하며 허탈하게 3-3 무승부를 기록했다. 6승 8무 11패(승점 26점)가 된 아우크스부르크는 14위를 유지했다. 강등 플레이오프권인 16위 아인라흐트 프랑크푸르트(24점)와는 2점 차에 불과하다.

구자철의 위치 선정과 결정력이 모두 좋았다. 전반 5분 알렉산더 에스바인의 슈팅이 크로스바에 맞고 나온 것을 잡아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선제골이었다. 44분에는 알프레드 핀보가손의 슈팅이 오른쪽 포스트에 맞고 나온 것을 구자철이 다시 오른발로 차 넣었다.

후반 12분의 골은 기술력이 돋보였다. 필립 멕스의 가로지르기를 핀보가손이 페널티지역 안에서 가슴으로 떨어트렸고 이를 구자철이 오른발 발리 슈팅해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기쁨을 주체하지 못한 구자철은 그라운드에 넘어지며 포효했다.

하지만 이후 아우크스부르크의 수비는 속절없이 무너졌다. 15분 카림 벨라라비에게 한 골을 허용하더니 35분 코너킥이 수비수 페르하에그의 팔에 맞고 자책골이 됐다. 순식간에 한 골 차로 좁혀졌고 추가시간 하칸 찰하노글루에게 동점 페널티킥을 내주며 눈앞에 왔던 승리를 날렸다.

한편, 부상에서 회복한 아우크스부르크 중앙 수비수 홍정호는 이날 선발로 나서 전반 45분을 소화한 뒤 후반 얀커와 교체됐다. 지동원은 출전 명단에 들어가지 못했다.

호펜하임의 측면 수비수 김진수는 5경기 연속 결장한 가운데 팀은 슈투트가르트에 1-5로 완패했다. 호펜하임은 21점으로 강등권인 17위까지 밀려났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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