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혜림기자] 배우로도 활약 중인 2PM의 황찬성이 백수로 브라운관에 돌아온다.
오는 18일 첫 방송되는 JTBC 새 금토드라마 '욱씨남정기'(극본 주현, 연출 이형민) 측은 4일 황찬성의 극과 극 매력이 담긴 첫 촬영 현장 스틸을 공개했다.
'욱씨남정기'는 독설과 욱하는 성질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욱'다정(이요원 분)과 소심끝판왕 남정기(윤상현 분)의 이야기. 지난 2013년 10월 방송된 KBS 2TV '드라마 스페셜-당신의 누아르' 이후 약 2년 6개월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황찬성은 극 중 남정기의 동생이자, 못하는 건 없지만 제대로 하는 것도 없는 자발적 청년백수 남봉기 역을 맡았다.
남봉기는 "아프니까 청춘은 개뿔. 재밌어야 청춘이다"를 부르짖는 남봉기는 막연한 미래를 아등바등 준비하기 보다는 현재를 즐기자는 인물이다. 온갖 말썽을 부리며 형 남정기의 등골을 휘게 만들지만 결코 미워할 수 없는 활력소로 활약하며 극에 재미를 불어넣을 예정이다.
특히 윤상현과 선보이는 파란만장한 형제 호흡부터 아버지 남용갑 역 임하룡과 티격태격하는 모습까지 양념 역할을 톡톡히 할 전망이다. 답답한 청년세대의 현실을 대변하며 공감을 자아낼 것으로도 기대를 모은다.
첫 촬영에서 황찬성은 에너지 충만한 모습으로 촬영장 분위기에 활력을 불어 넣었다. 또한 능청스런 연기와 뛰어난 순발력, 다양한 표정 연기를 더한 다채로운 연기로 제작진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제 옷 입은 듯 소화해낸 완벽한 싱크로율에 현장에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는 후문.
첫 촬영을 마친 황찬성은 "남봉기라는 역할을 맡게 돼 기대되고 기쁘다. 2년 6개월 만의 드라마라 처음에는 걱정도 많았지만, 함께하는 선생님과 선배님들 그리고 작가님, 감독님, 모든 스태프들의 배려 덕분에 정말 편안한 분위기에서 촬영했다"며 "덕분에 마음껏 남봉기라는 캐릭터를 연기할 수 있어 현장이 너무 즐겁다"고 알렸다.
이어 "'욱씨남정기' 기대해 주시고, 시청자분들께 좋은 작품으로 기억될 수 있게 열심히 하겠다"며 드라마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욱씨남정기'는 오는 18일 저녁 8시 3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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