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의기자] LG 트윈스가 주니치 드래건스를 꺾고 연습경기 연승을 이어갔다.
LG는 28일 일본 오키나와 차탄구장에서 열린 주니치와의 연습경기에서 장단 21안타를 폭발시키며 10-5로 승리했다. LG는 연습경기 4연승을 질주했다.
1회초부터 LG 타선이 폭발했다. 정주현과 임훈, 박용택, 이병규의 연속 안타로 2점을 선취했다. 2회초에는 강승호의 솔로포, 3회초에는 히메네스의 적시타로 점수를 보태 4-0까지 달아났다.
주니치는 3회말 류제국을 상대로 3점을 따라붙은 뒤 5회말 윤지웅에게 1점을 뽑아내 4-4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LG는 6회초 정주현의 투런포로 6-4의 리드를 되찾았다.
7회초에도 LG는 문선재의 희생플라로 1점을 더한 뒤 8회초 서상우의 적시 3루타, 안익훈의 적시타로 2점을 보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9회초에는 정주현의 적시타가 이어지며 10-5 승리로 경기를 끝냈다.
정주현이 결승 홈런을 포함, 6타수 4안타 3타점 맹타를 터뜨리며 주전 2루수 경쟁에 청신호를 밝혔다. 박용택과 이병규, 김용의도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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