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한준기자] kt 위즈가 미국 마이너리그 연합팀과의 평가전에서 영봉승을 거뒀다.
kt는 2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샌버나디노 산마뉴엘구장에서 열린 마이너리그 연합팀과의 경기에서 5-0으로 승리했다. 마리몬과 밴와트 등 외국인 투수들은 물론 토종 젊은 피들이 호투하며 영봉승을 이끌었다.
선발로 등판한 마리몬이 3이닝을 퍼펙트로 막아냈다. 삼진도 6개를 곁들였다. 이어 등판한 밴와트 역시 3이닝 동안 사사구 2개를 내줬을 뿐 피안타 없이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후 주권과 배우열도 1이닝 씩을 실점없이 틀어막았다. 9회에는 김재윤이 아웃카운트 2개, 조무근이 아웃카운트 1개를 책임지며 깔끔하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타선에서는 4번타자 3루수로 출전한 문상철이 최고 시속 152㎞를 던지는 마이너리그 투수를 상대로 5회 투런포를 쏘아올렸다. 7번타자 2루수 김선민도 4타수 2안타 1도루로 좋은 활약을 펼쳤다.
조범현 감독은 "전반적으로 투수들이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한편, kt는 29일 오전 6시, 미국 컴튼구장에서 NC 다이노스와 일곱번째 평가전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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