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한준기자] 대한배구협회(이하 배구협회)와 국민생활체육전국배구연합회(이하 배구연합회)가 같은 간판 아래 모인다.
두 단체는 1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오륜동에 있는 올림픽파크텔에서 통합 대의원 총회를 개최했다. 배구협회와 배구연합회는 이 자리에서 양 단체 통합을 의결했고 공식 선언했다.
통합 총회에는 배구협회와 배구연합회 대의원 총 34명 중 21명이 참석했다. 통합단체를 이끌 수장도 선임했다.
박승수 배구협회 회장이 새로운 통합단체 회장 자리에 올랐다. 장영달 배구연합회 회장은 명예회장으로 추대됐다.
한편 통합 총회에서는 통합협회의 이름도 발표했다. 두 단체가 하나로 합쳐져 '대한민국배구협회(영문표기 : Korea Volleyball Association)'로 결정했다. 또한 양 단체의 기존 임원과 사무국 인력도 승계하기로 했다.
박승수 통합단체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영광과 함께 책임감도 느낀다"며 "두 단체 통합에 걸맞게 전문체육과 생활체육의 균형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배구계 화합과 단결의 시대를 열어갈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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