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혜림기자] 배우 전도연이 차기작으로 '굿 와이프'를 택했다. '프라하의 연인' 이후 11년 만 안방 극장에 복귀한다.
18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남과 여'(감독 이윤기, 제작 ㈜영화사 봄)의 개봉을 앞둔 배우 전도연의 라운드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전도연은 차기작에 대한 질문에 "드라마를 하려고 한다"고 웃으며 답했다. 전도연이 출연할 드라마는 tvN 새 드라마 '굿 와이프'다. 앞서 출연 논의중이라는 사실이 보도된 바 있는 이 드라마를 언급하며 그는 "알려졌던 '굿 와이프'에 출연하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굿 와이프'는 미국 CBS 인기드라마 ‘굿 와이프(The Good Wife)’를 원작으로 한 리메이크 드라마다.
승승장구하던 검사 남편이 정치 스캔들과 부정부패로 구속되자 결혼 이후 일을 그만 뒀던 아내가 가정의 생계를 책임지기 위해 13년 만에 변호사로 복귀하게 되는 이야기다. 미국 방영시는 물론 이후 한국에서도 팬층을 쌓으며 인기를 얻었던 작품이다.
한편 오는 25일 개봉을 앞둔 영화 '남과 여'는 눈 덮인 핀란드에서 만나 뜨거운 끌림에 빠져드는 남자와 여자의 이야기를 그리는 영화다. 전도연의 정통 멜로 복귀작이자 공유의 첫 멜로, 두 배우의 첫 커플 연기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전도연과 이윤기 감독이 '멋진 하루' 이후 재회한 작품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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