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수기자] 월요일 심야 예능 1인자 '안녕하세요'가 제대로 적수를 만났다. 월요일로 이사온 SBS '동상이몽-괜찮아 괜찮아'가 KBS 2TV '안녕하세요'의 시청률을 넘보고 있다.
16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5일 방송된 '안녕하세요'는 전국 시청률 5.3%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주 방송분(5.8%) 보다 0.5%포인트 떨어진 성적이다.
월요일 밤으로 옮겨와 첫 방송된 '동상이몽'은 5.2%로 '안녕하세요'의 뒤꽁무니를 바짝 쫓았다. 토요일 오후에 방송됐던 '동상이몽'은 15일부터 월요일 밤으로 방송시간대를 옮겼다. 이사 후 첫 방송은 지난 방송분(6.4%) 보다 1.2%포인트 하락했다.
반면 당초 월요일 밤에 방송됐던 SBS '힐링캠프-500인'의 마지막회 시청률이 3.8%라는 점을 감안하면 '동상이몽'의 성적은 괄목할 만하다.
'안녕하세요'가 대한민국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전국고민자랑' 토크쇼라면. '동상이몽'은 10대 사춘기 자녀와 부모가 겪는 고민을 허심탄회하게 풀어보는 프로그램이다. 닮은 듯 다른 두 프로그램 중 월요일 시청자들의 선택을 받을 작품은 무엇일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MBC '다큐스페셜-남수단 한빛이 되다'는 4.3%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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