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의기자] 미국 현지 언론에서 강정호(29)가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한 열쇠라는 평가가 나왔다.
미국 메이저리그 공식사이트 MLB닷컴은 15일(한국시간) '어느 팀이 또 한 번 포스트시즌에 오를까'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지난해 가을야구의 주인공이었던 10개 구단을 분석했다. 피츠버그 편에서는 강정호가 키 플레이어로 꼽혔다.
이 매체는 "3루수 강정호가 부상에서 돌아와 매커친, 마르테와 꾸준한 활약을 펼친다면 피츠버그가 포스트시즌에 오를 수 있다"며 "강정호는 KBO리그에서 OPS 0.886, 지난해 메이저리그에서 OPS 0.816을 기록했다"고 강정호의 구체적인 성적까지 곁들여 설명했다.
LA 다저스의 류현진(29),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34)에 대한 전망도 있었다.
MLB닷컴은 LA 다저스에 대해 "그레인키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영입한 카즈미어와 마에다 겐타가 부진하면 팀은 어려워질 수 있다"며 "류현진이 어깨 부상에서 회복 중에 있어 확실한 선발 투수는 커쇼 뿐"이라고 우려를 드러냈다.
이어 텍사스에 대해서는 "추신수와 프린스 필더, 조시 해밀턴 등 주축 선수들이 30세 이상"이라며 타선의 노화를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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