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병근기자] 배우 남규리가 6년 만에 재회한 김수현 작가의 기대에 부응하고 싶다고 했다.
11일 오후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SBS 새 주말드라마 '그래, 그런거야'(극본 김수현. 연출 손정현)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남규리는 "김수현 작가의 작품을 6년 만에 다시 하게 됐다"며 "기대에 부응하고 싶다"고 밝혔다.
남규리는 2010년 3월 방송된 김수현 작가의 드라마 '인생은 아름다워'로 연기에 데뷔했다. 이번이 두 번째 만남으로 남규리는 극중 배우를 꿈꾸는 이나영 역을 맡았다.
남규리는 "내 인생 첫 작품이 '인생은 아름다워'였다. 대본 리딩 후 출연 명단에서 제외되면서까지 쓴 고비를 넘겼던 작품이었다. 가수를 하며 개개인 스케줄을 하면서 서로 연기를 도와주고 눈빛을 받아주는 연기의 재미를 느꼈다"고 회상했다.
이어 "그때 '다시 연락이 오면 더 성실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고 또 러브콜이 들어왔다. 기대에 부응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래, 그런거야'는 현대인의 외로움을 따뜻하게 품어줄 정통 가족드라마로 3대에 걸친 대가족 이야기를 통해 우리가 잊고 있던 가족의 소중함과 의미를 경쾌하면서도 진지하게 풀어낼 예정이다. 13일부터 매주 토요일 일요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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