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필기자] K리그 클래식 승격을 꿈꾸는 서울 이랜드FC가 알짜배기 측면 수비수 이규로(28)를 영입했다.
서울E는 10일 전북 현대에서 국가대표 출신 측면 수비수 이규로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이규로는 설 연휴 경남 남해에서 전지훈련 중인 서울E 선수단에 합류했다.
전남 드래곤즈, FC서울, 인천 유나이티드를 거쳐 지난해까지 전북에서 활약했던 이규로는 K리그 클래식에서 총 125경기를 뛰며 8골 5도움을 기록했다. 2009년 12월 축구대표팀의 스페인 전지훈련과 2010년 2월 동아시안컵에 대표로 나선 경험이 있다.
이규로는 "지난 아홉 시즌 동안의 경험을 팀의 클래식 승격에 보태고 싶다. 지난 시즌은 부상도 있었고 많은 경기에 뛰지 못했다. 서울 이랜드에서 나의 강점인 저돌적이고 공격적인 플레이를 되살리고 또 팀이 목표로 하는 승격의 기쁨을 함께 누리고 싶다"라고 전했다.
마틴 레니 감독은 "이규로를 영입해 기쁘다. 우리 팀에 경험과 수준을 더해줄 수 있는 자원이다. 새 시즌 우리 팀의 수비뿐 아니라 공격력을 배가시킬 수 있다. 실력은 물론 훈련, 경기에서 남다른 성실성과 겸손함으로 팀 분위기에 매우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선수로 알려져 있어서 기대가 크다"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달 영입해 메디컬테스트 후 팀에 합류했던 이준희는 최종 계약 조건에 대한 이견과 선수의 군 문제 해결 요청으로 양자가 합의해 입단을 취소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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