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영기자] 걸스데이 혜리가 남몰래 선행을 한 사실이 알려져 훈훈함을 안기고 있다.
4일 소속사 드림티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혜리는 자신의 이름으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 열매에 5천만원을 기부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조이뉴스24에 "혜리가 어르신들의 주거와 생활 안정을 위한 지원사업에 쓰였으면 하는 마음으로 '사랑의 열매'에 기부했다"라며 "혜리가 '응팔'로 받은 많은 사랑을 돌려주고 싶어하는 마음에 기부를 한 것 같다"고 말했다.
혜리는 소속사도 모르게 이번 기부를 진행했다. 이 관계자는 "혜리가 외부에 알리지 않고 조용히 기부하고 싶어했다. 기부 사실이 알려져 혜리 본인도 당혹스러워 할 것 같다"고 밝혔다.
혜리는 '응팔' 종영 후 직접 기부할 곳을 알아봤고, 사랑의 열매에 이혜리란 본명으로 입금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넉넉치 않은 생활환경에서 자란 혜리는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 따뜻한 관심을 갖고 있었고, 온정을 베풀게 됐다는 전언이다.
설을 앞두고 전해진 혜리의 훈훈한 기부 소식에 네티즌들도 '혜리가 덕선이처럼 마음도 예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혜리는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응답하라 1988'에서 주인공 성덕선 역을 맡아 많은 사랑을 받았다. 현재 광고 촬영 등으로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으며, 설 연휴 기간에는 가족들과 함께 휴식을 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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