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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호주 출신 파탈루 영입해 중원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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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미드필더로 대인방어 능력 뛰어나, 공격 전개 패스도 빨라

[이성필기자] 전북 현대가 가장 부족했던 부분을 아시아쿼터로 메웠다.

전북 구단은 4일 호주 국가대표 출신 수비형 미드필더 에릭 파탈루(30)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2003년 호주에서 프로 데뷔한 파탈루는 스코틀랜드, 중국, 태국 등에서 활약하며 총 323경기를 소화한 경험이 풍부한 미드필더 자원이다. 대인방어 능력이 좋고 193㎝의 장신을 앞세운 제공권 장악이 특기다. 또, 공격 전개를 위한 패스가 빠르고 간결해 최강희 감독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전지훈련 동안 중앙 미드필더 보강에 대한 목마름이 있었던 전북 입장에서는 파탈루의 영입은 호재 중의 호재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도전할 힘도 갖췄다.

파탈루는 전북 선수단에 합류, 오는 7일부터 2차 전지훈련이 열리는 전라남도 목포에서 새 동료들과 호흡을 맞춘다.

파탈루는 "전북은 아시아 최강팀이자 빅클럽이다. 전북에 입단해 정말 기쁘고 행복하다"며 "모든 경기에서 승리하고 싶다. 승리를 위해 팀에서 내 역할을 잘 수행하겠다. 최선을 다해 팀에 필요한 선수가 되겠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최강희 감독은 "포지션마다 능력 있는 선수가 합류했다. 남은 시간 조직력과 전술훈련에 집중하겠다. 선수들과 함께 K리그 3연패와 챔피언스리그 제패의 목표를 꼭 이루겠다"고 말했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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