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 "다른 가수 팬들 '떼창'에 울컥했다"

[정병근기자] 걸그룹 여자친구가 다른 가수 팬들이 본인들의 곡을 '떼창'하는 걸 보고 울컥했다고 했다.

여자친구는 25일 오후 서울 광진구 악스홀에서 세 번째 미니앨범 '스노우 프레이크(Snow Flake)' 발표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가요 시상식 세 곳에서 신인상을 받을 만큼 독보적인 활약을 한 여자친구는 2015년을 돌아보며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들을 떠올렸다.

먼저 은하는 "우리 팬분들 뿐만 아니라 다른 가수 팬분들도 우리 노래를 '떼창'으로 불러주는데 울컥했다"했다.

또 신비는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탄 것도 좋았지만 오랫동안 가수라는 꿈을 꿔왔던 만큼 데뷔했던 날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정확히 1월 16일 금요일이었다"고, 유주는 "여자친구 목소리가 세상에 처음 태어난 날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며 음원이 공개된 1월15일을 언급했다.

여자친구의 새 앨범 타이틀곡 '시간을 달려서'는 데뷔곡 '유리구슬'과 '오늘부터 우리는'을 잇는 학교 3부작으로 파워풀한 비트 위에 서정적인 가사와 슬프고 아름다운 멜로디 선율이 돋보이는 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