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영기자] 배우 이승기가 오는 2월 1일 전격 입대한다.
후크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승기는 오는 2월 1일 육군 현역병으로 입대할 예정이다.
2004년 '내 여자라니까'로 데뷔한 이승기는 가수로, 배우로 예능인으로 데뷔 이후 큰 사랑을 받았다. 드라마 '찬란한 유산'과 예능 '1박2일'을 통해 시청률 70프로의 사나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으며, 데뷔 이후 사건사고에 휘말리지 않고 모범적인 이미지로도 꾸준한 인기를 얻었다.
이승기는 최근 영화 '궁합'에서 조선 최고의 궁합가 서도윤 역을 맡아 지난 4개월간의 긴 촬영을 마치고 현재 영화 후반작업으로 바쁘게 지내면서 군입대전 마지막 활동을 정리하고 있다.
이승기는 이날 정오 입대 전 입대송 '나 군대간다'라는 제목의 노래를 깜짝 발표, 팬들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입영통지서를 받은 이승기는 "그동안 너무나 과분한 사랑을 받은 것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진짜 사나이가 되어 돌아오겠다"고 소감을 밝히면서 "입영통지서가 언제 나올지 몰라 그동안 군입대 준비를 마음속으로만 하고 있었다. 그래서 한분씩 찾아뵙고 인사드리지 못하는 미안함을 노래에 담았다. 이 노래는 제 이야기이기도 하지만, 군입대를 앞두고 있는 모든 예비 국군장병들과 가족, 친구들이 함께 공감할 수 있는 노래가 되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번 노래 '나 군대간다'는 '결혼해줄래' '아직 못다한 이야기' '그리고 안녕' 등 이승기와 많은 작업을 같이 했던 대한민국 최고의 프로듀서 김도훈의 작품이다. 군입대를 앞두고 사랑하는 이에게 고백하듯 말하는 솔직담백한 가사와 이승기의 중저음 보컬이 매력적인 곡으로 전체적으로 힘찬듯하면서 여린 감성의 멜로디가 담담한 보컬과 어우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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