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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림학교', 역동적인 20대 청춘 위한 '인생학교'(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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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반 가까이 사전제작, 글로벌 배우 총출동

[김양수기자] 2016년 새해 포문을 여는 KBS의 신한류 글로벌 콘텐츠 '무림학교'가 입학 준비를 완료했다. 떠오르는 20대 대세배우들이 총출동했고, 완성도를 위해 드라마도 미리 제작에 돌입했다.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무림학교'(극본 김현희 양진아 연출 이소연) 제작발표회에서 KBS 조인석 TV본부장은 "여러나라 청춘들이 나와 전 세대가 공감할 작품"이라며 "글로벌 라이징 스타 배출을 기원한다"고 밝혔다.

'무림학교'는 취업과 스펙 쌓기가 아닌 정직, 신의, 생존, 희생, 소통, 관계 등 사회에 나가 세상에 맞설 수 있는 덕목을 배우는 무림캠퍼스에서 벌어지는 20대 청춘들의 액션 로맨스 드라마. 배우 이현우, 서예지, 빅스 홍빈, 정유진, 신현준 등이 출연한다.

배우 이현우는 인기 아이돌그룹의 리더로, 운명같은 힘에 이끌려 무림학교에 오게된 윤시우 역을 맡았다.

이현우는 "극중 시우는 까칠하고 건방지다. 기존 내 이미지와 상반된 모습을 보여드릴 것 같다"며 "드라마가 전개될수록 많은 감정과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다. 향후 전개될 로맨스나 따뜻함, 뭉클함이 잘 전달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소연 PD는 "이현우는 '무림학교' 기획 때부터 결정한, 20대를 대표할 얼굴"이라며 "재능많고 인성도 훌륭한, 무한 잠재력을 가진 배우"라고 치켜세웠다.

중국 재벌의 철부지 도련님 왕치앙 역을 맡은 빅스 홍빈은 이 PD에 의해 "'무림학교'의 히든카드"라는 평가를 받았다. 홍빈은 "촬영장이 이렇게 재밌을 수 있나 싶을 정도"라며 "재밌는 촬영 현장만큼 결과도 잘 나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예지는 생활력 넘치는 무림여신 심순덕 역을 맡았다. 극중 왕치앙와 윤시우의 사랑을 동시에 받는다. 서예지는 "극중 순덕이는 실제 내 성격과 정반대"라면서도 "현장에선 발랄하고 잔망스럽게 연기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전했다.

드라마는 사전제작과 글로벌 킬러 콘텐츠로 관심을 모은 바 있다. '무림학교'는 현재까지 전체 20부 중 8~9회 가량 촬영을 완료했다. 더불어 글로벌 연기자들을 과감하게 기용해 눈길을 끈다. 알렉산더(중국), 펍(태국), 샤넌(영국), 다니엘 린데만(독일), 샘 오취리(가나)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청춘과 액션을 결합한 색다른 소재는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 PD는 "'무림학교'는 기존 '학교' 시리즈와 다른 독자적인 브랜드"라며 "액션과 청춘을 통해 청춘의 역동성과 에너지를 표현하고자 했다. 액션이 많다보니 에너제틱하고 리드미컬하다. 뭣보다 재미있다"고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한편, '무림학교'는 '오 마이 비너스' 후속으로 오는 11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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