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수기자] 배우 유연석이 '그날의 분위기' 첫 관람 소감을 밝혔다.
유연석은 5일 오후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그날의 분위기'(감독 조규장)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2014년 시작해서 지난해 1월 촬영을 마쳤다. 거진 1년 만에 봤다. 또다른 느낌의 로맨틱 코미디가 2016년에 찾아뵐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그날의 분위기'는 KTX에서 우연히 처음 만난 '안 하는 거 참 많은' 철벽녀와 '맘만 먹으면 다 되는' 맹공남이 하룻밤을 걸고 벌이는 밀당 연애담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 영화. 유연석과 문채원이 주연을 맡았다.
유연석은 유능한 스포츠 에이전트이자 마음에 드는 상대에게 맹렬하게 대시하는 백발백중 '맹공남' 재현으로 분했다.
이날 유연석은 "재현은 처음 본 여자에게 엄청난 멘트를 날리며 다가가는 인물이다. 만약 실제로 그러면 고소당할 것 같다. 내 실제 모습과는 거리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렇다고 수정(문채원 분)처럼 철벽만 치고 사는 스타일도 아니다. 재현과 수정의 중간쯤인 것 같다"며 "(연기를 통해) 현실의 나와 다른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어서 재미있었다"고 전했다.
2016년 첫번째 로맨틱 코미디 '그날의 분위기'는 1월14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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