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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레올, 팀동료 배려에 '트리플크라운'으로 화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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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 선수단 2015년 마지막 날 오레올 가족 위해 뜻깊은 선물

[류한준기자] "감동 받았죠." 남자프로배구 현대캐피탈에서 뛰고 있는 외국인선수 오레올(쿠바)은 지난해 마지막 날인 12월 31일 감동의 깜짝선물을 받았다.

연말 연초 연휴 기간이지만 한창 2015-16시즌 V리그 일정을 치르고 있는 프로배구 선수들은 쉴 수가 없다. 현대캐피탈 선수들도 마찬가지다. 2일 열린 우리카드전에 이어 오는 5일 안방인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OK저축은행전이 잡혀있다, 이 때문에 경기 준비를 위해 선수들은 팀 전용 숙소인 '캐슬 오브 스카이워커스'에서 주로 생활한다.

오레올은 한 해를 보내는 마지막 날 반가운 얼굴을 봤다. 아내인 프리실라와 딸 올리비아가 숙소를 찾은 것. 외출일이 아니었지만 최태웅 현대캐피탈 감독과 코칭스태프는 오후 팀 연습이 끝난 뒤 오레올이 가족을 만날 수 있도록 해줬다.

선수들은 오레올 가족을 위해서 특별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올리비아를 위해서 새해맞이 한복을 선물했다. 아빠인 오레올과 엄마인 프리실라 모두 만족해했다. 구단측은 "오레올에게 귀띔을 안했다"며 "처음에는 무척 놀라더라"고 당시 분위기를 전했다.

오레올은 딸의 한복 선물에 대한 보답을 코트에서 보여줬다. 그는 2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카드와 맞대결에서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발휘했다.

오레올은 두 팀 합쳐 가장 많은 24점을 올리며 현대캐피탈이 우리카드를 세트스코어 3-0으로 완파하는데 많은 도움을 줬다. 현대캐피탈 입장에선 최근 3연패를 끊은 중요한 승리가 됐다.

오레올은 후위공격 8개, 블로킹 3개, 서브에이스 3개를 기록하며 오랜만에 트리플크라운(시즌 13호, 통산 95호, 개인 2호)을 달성했다. 그는 LIG손해보험(현 KB손해보험) 소속으로 뛰었던 지난 2012-13시즌 첫 트리플크라운을 작성한 바 있다. 2012년 11월 27일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KEPCO(현 한국전력)전에서 후위공격 7개, 블로킹과 서브 각각 3개씩을 기록했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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