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물병 투척' 길렌워터에 600만원 제재금

[정명의기자] 경기 중 물병을 투척한 창원 LG의 트로이 길렌워터에게 징계가 내려졌다.

한국프로농구연맹(KBL)은 29일 재정위원회를 개최해 지난 26일 원주 동부와 창원 LG의 경기 중 발생한 사안에 대해 심의했다.

이날 경기 중 길렌워터는 선수 벤치에서 플로어로 물병을 투척, 경기장 질서 문란과 스포츠 정신에 위배되는 행동을 했다.

이에 KBL은 길렌워터에서 600만원의 제재금을 부과했다. 이는 경기 중 발생한 사안에 대한 제재금으로는 역대 최고 금액이다.

또한 같은 경기에서 과도한 항의로 벤치 테크니컬 파울 2개를 받은 강양택 LG 코치에게는 40만원의 제재금이 부과됐다. 벤치 테크니컬 파울 3개로 퇴장당한 김진 LG 감독 역시 선수 및 코치 관리 부실의 책임을 물어 견책의 징계가 내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