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영기자] '나 혼자 산다'의 마스코트였던 가수 강남이 프로그램을 떠났다. 무지개 회원들은 더 큰 성장을 위해 떠난다는 강남에 따뜻한 응원을 전했다.
지난 25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혼자 산다'에서는 무지개 클럽 회원들의 송년 파티 현장이 그려졌다.
무지개 멤버들이 강남의 집에 모여 파티를 했다. 강남은 아침부터 집 마당을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나도록 꾸미고 요리를 준비했다. 생애 처음으로 샀다는 정장을 꺼내 입고 멋을 한껏 부렸다. 평소와 다름없는 무지개 회원들의 시끌벅적한 수다가 이어졌고, 자신들만의 연말 시상식을 열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파티가 막바지에 다다르자 강남은 프로그램 하차 소식을 밝혔다. 강남은 "오늘 방송을 끝으로 당분간 '나 혼자 산다'를 떠나기로 했다. 그 동안 많은 것을 배웠다. '나 혼자 산다'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더 멋진 사람이 되어 돌아오겠다"고 하차 소감을 전했다.
전현무는 강남에게 1년여 넘는 시간 동안의 추억이 담긴 사진첩을 선물했고, 이를 보던 강남은 옛 기억에 젖어들었다. 전현무는 "막내로서 강남의 역할이 있었는데 아쉽다"고 말했고, 이에 김용건이 "내가 강남 역할을 하겠다"고 받아쳐 폭소를 자아냈다.
강남은 "정말 가족이랑 지낸 것 같았다. 다들 감사했다"며 회원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담아 고마움을 표했다. 무지개 회원들은 강남에게 소나무를 선물하면서 "한결같은 모습이이었으면 좋겠다"고 강남을 응원했다.
강남은 지난해 9월 '나 혼자 산다'의 무지개 라이브 코너에 게스트로 출연해 좋은 반응을 얻었으며, 이후 고정 멤버로 활약해왔다. 긍정적인 마인드와 엉뚱한 일상으로 기분 좋은 에너지를 선사했으며, 전현무와 김용건 등 출연진들과 '막강 케미'를 선보이며 재미를 선사해왔다.
강남은 MBC '나 혼자 산다'와 JTBC 예능 '학교 다녀오겠습니다'를 통해 예능 스타로 발돋움했으며, 내년 상반기 방송 예정인 종합편성채널 TV조선 드라마 '오직 하나 뿐인 그대'로 '연기돌' 변신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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