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화기자] 배우 조승우가 이병헌의 연기에 대해 극찬했다.
23일 오후 서울 왕십리CGV에서 열린 영화 '내부자들:디 오리지널'(감독 우민호)의 언론시사회에는 연출자 우민호 감독과 원작자 윤태호 작가, 주연배우 이병헌, 조승우, 백윤식 등이 참석했다.
영화 '내부자들:디 오리지널'은 윤태호 작가의 미완결 웹툰 원안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사회를 움직이는 내부자들의 의리와 배신을 담은 범죄 드라마 '내부자들'의 감독판이다. 3시간의 러닝타임으로 재편집된 감독판으로, 캐릭터들의 전사를 더욱 세밀하게 담아냈다.
이번 영화에서 이병헌은 대기업 회장과 정치인에게 이용 당하다 폐인이 된 정치깡패 '안상구' 역할을 맡았으며 조승우는 빽도 족보도 없이 근성 하나 믿고 조직에서 버텨온 무족보 열혈 검사 '우장훈' 역을, 백윤식은 국내 유력 보수지 정치부 부장을 거친 현역 최고의 논설 주간 위원 '이강희' 역을 연기했다.
조승우는 "영화하면서 같은 영화로 확장판을 개봉하는 경험을 하게 됐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또 다시 시사회를 하게 됐는데 새로운 경험이다. 평생 이런 기회가 있을까 싶다. 다시 찾아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조승우는 함께 연기한 이병헌에 대해 "천의 얼굴을 가진 배우"라며 "앞으로 이병헌이 연기한 안상구 같은 캐릭터에 도전하고 싶다"고 칭찬했다.
또 "안상구는 정말 매력있는 역할이다. 마치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처럼 시대를 거슬러 올라가는 인물이다. 엄청난 곱슬머리와 표현할 수 없는 비주얼에 충격받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감독판으로 새롭게 편집된 '내부자들:디 오리지널'은 오는 31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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