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영기자] '응답하라 1988'의 뜨거운 인기 속 쌍문동 김성균네 가족이 단체로 CF를 촬영했다.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88'(이하 응팔)의 주인공인 라미란과 김성균 부부와 아들 류준열, 안재홍 등은 지난 22일 모 통신사 CF를 촬영했다. 드라마 속 인기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이들 가족이 단체로 CF 모델로 발탁, 드라마의 인기를 입증한 것. 광고는 드라마 속 이들의 캐릭터를 십분 활용, 가족의 정이 물씬 풍기는 콘셉트로 진행됐다는 후문이다.
극에서 라미란·김성균 가족은 썰렁한 유머를 달고 살지만 러블리한 아빠 김성균, 톡 쏘지만 정 많은 엄마 라미란, 어리바리 하지만 4차원의 매력을 가진 장남 정봉(안재홍 분), 무뚝뚝해 보이지만 속내 깊은 둘째 아들 정환(류준열 분)이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안기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응팔'은 신드롬에 가까운 인기로 광고계를 접수하고 있다. '응답하라 1999'의 지난14회는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가구 전국 기준 평균 시청률 16%, 최고 시청률 17.4%로 또 한번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트렌드에 민감한 광고계는 즉각적으로 이들 출연진 섭외에 공을 들이고 있다. 혜리와 박보검, 류준열 등은 물론 최무성과 김선영 등 중년 배우들도 요즘 광고계 섭외 1순위 모델들이다.
한 관계자는 "'응답하라 1988' 출연자들에 CF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가전과 식품. 의류 등 그 종류도 다양하다. '응팔'의 캐릭터를 그대로 끌고 온 콘셉트나 가족 간의 정을 앞세운 콘셉트가 많다. '응답하라 1988'의 치솟는 인기 속에서 당분간 CF에서도 이들의 얼굴을 계속해서 볼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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