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혜림기자] 배우 김하늘이 정우성과의 멜로 호흡을 오랫동안 꿈꿔 왔다고 고백했다.
17일 서울 압구정 CGV에서 영화 '나를 잊지 말아요'(감독 이윤정, 제작 (주)더블유팩토리)의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영화는 교통사고 후, 10년 간의 기억을 잃어버린 채 깨어난 석원(정우성 분)과 그 앞에 나타난 비밀스러운 여자 진영(김하늘 분), 지워진 기억보다 소중한 두 사람의 새로운 사랑을 그린 감성멜로다.
이번 작품에서 배우 정우성과 첫 연인 호흡을 맞추는 배우 김하늘은 극 중 진영 역으로 관객을 만난다. 진영은 10년의 기억을 잃은 남자 석원을 병원에서 만난 후 새로운 사랑에 빠지게 되는 여자. 사랑에 있어 적극적인 매력을 보여주는 인물이다.

이날 김하늘은 정우성과의 호흡을 데뷔 때부터 꿈꿔왔다고 알려 시선을 모았다. 김하늘은 "(출연을) 안 할 이유가 없었다"며 "데뷔한지 꽤 됐는데 정우성 선배와 작품을 한 적이 없더라"고 돌이켰다. 이어 "데뷔 때부터 정우성과 멜로 연기를 해보고 싶었다"고 밝혔다.
그는 "꿈이 이뤄졌다"며 "출연 계기에 정우성이 끼친 영향은 99.9%"라고 재치있게 답했다.
한편 김하늘은 이전 로맨틱 코미디 영화에서 보여준 바 있는 긍정적이고 밝은 이미지를 벗고 짙은 감성 연기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영화는 오는 2016년 1월7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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