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필기자] 지난 시즌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의 주장을 맡았던 리카르도 포웰(전주 KCC)이 친정팀으로 돌아온다.
한국프로농구연맹(KBL)은 11일 포웰이 전자랜드로, 허버트 힐이 KCC로 유니폼을 바꿔입는 맞트레이드를 승인한다고 발표했다.
지난 2008~2009 시즌 전자랜드 유니폼을 입고 KBL에 데뷔했던 포웰은 잠시 한국을 떠났다가 2012~2013 시즌부터 전자랜드에서 뛰었다. 지난 시즌 종료 후 규정상 팀을 떠났고 외국인 드래프트 2라운드에서 KCC 지명을 받았다.
포웰은 올 시즌 28경기에서 경기당 평균 23분23초를 뛰며 14.18득점, 6.9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올 시즌 안드레 스미스, 알파 뱅그라의 부상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전자랜드 입장에서는 포웰의 재합류가 반갑다.
유도훈 감독은 물론 선수들과도 잘 알고 있어 조직력에 녹아드는 데는 별다른 문제가 없을 전망이다. 포웰은 전자랜드에서 뛰며 플레이오프에 진출시킨 능력이 있다.
KCC로 이동한 힐은 스미스의 부상으로 인해 지난 10월 대체 선수로 전자랜드에 왔다. 15경기에서 평균 18.87득점, 리바운드 10.4개를 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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