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의기자] 양지희가 활약한 춘천 우리은행이 청주 KB스타즈를 꺾고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우리은행은 6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KDB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 KB스타즈와의 경기에서 67-58로 승리했다. 3연승을 달린 우리은행은 2위 부천 KEB하나은행과의 승차를 2.5경기로 벌렸고, KB스타즈는 3연승을 마감하며 용인 삼성생명과 함께 공동 4위로 내려앉았다.
1쿼터에서 19-9로 앞서며 기선을 제압한 우리은행은 2쿼터에서도 밀리지 않았다. 우리은행이 주전들의 고른 득점이 나온 반면, KB스타즈는 하워드와 햄비 두 외국인 선수에 대한 의존도가 높았다.
전반을 33-22로 앞서며 마친 우리은행은 3쿼터에서도 박혜진의 야투에 힘입어 리드를 벌려나갔다. 54-39로 맞은 4쿼터에서도 우리은행은 KB스타즈의 추격을 여유있게 뿌리치며 67-58 승리로 경기를 끝냈다.
양지희가 17득점 5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우리은행의 연승을 이끌었다. 특히 양지희는 4쿼터에서만 9득점을 올리는 집중력을 발휘했다. 박혜진과 임영희도 나란히 12득점을 보탰다. KB스타즈에서는 햄비가 19득점으로 분전했다.
◇ 6일 경기 결과
▲ (청주체육관) 청주 KB스타즈 58(9-19 13-14 17-21 19-13)67 춘천 우리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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