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혜림기자] 개그맨 이수근이 카메라 앞에 서면 아직 어색함을 느낀다고 고백했다.
4일 서울 광화문 탐앤탐스 청계광장점에서 JTBC 새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연출 여운혁)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연출을 맡은 여운혁 CP와 출연진 강호동, 서장훈, 이수근, 김영철, 황치열, 김세황, 김희철, 민경훈이 참석했다.
불미스런 사건 후 방송 복귀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개그맨 이수근은 이날 운집한 취재진 앞에서 "아직까지 카메라 앞에 있으면 어색함이 가슴에 자리잡고 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너무 편안하게 같이 하게 돼 좋다. 촬영장에서 도와주시는 분들이 많다"고 덧붙였다.
그런가 하면 함께 출연하는 서장훈은 "평소 제가 전부터 좋아하고 존경했던 호동 형과 처음으로 같은 프로그램을 하게 돼 기쁘다"며 "제가 다 좋아하는 분들이라 행복하다. 열심히 하겠다"는 포부를 알렸다.
김영철은 "서장훈과 동갑내기"라고 자신을 소개한 뒤 "6월에 '진짜 사나이'를 처음 시작할 때 많은 취재진을 보고 '아는 형님' 때 또 이렇게 많은 분들이 와 주셨다. 12월에 시작하는데 느낌이 좋다"고 말했다. 이어 "8명이 이렇게 재밌을까 싶다"며 "3번 녹화 했는데 10번 녹화한 것처럼 재밌게 보여드리겠다"고 예고했다.
여운혁 CP와 강호동의 재회, 강호동의 JTBC 첫 프로그램으로 화제를 모은 JTBC ‘아는 형님’은 인생을 살다보면 마주치게 되는 사소하지만 궁금해 견딜 수 없는 시청자들의 질문에 출연진이 다양한 방법으로 정답을 찾는 프로그램이다.
나이도, 출신도, 성격도, 외모도, 닮은 구석이라곤 단 하나도 없는 8명의 남자들이 세상 모든 질문을 그들만의 방식으로 풀어낸다.
'아는 형님'은 오는 5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토요일 밤 9시 40분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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