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필기자] 신태용호의 일원으로 녹아들고 있는 최경록(20)이 상파울리와 재계약에 성공했다.
상파울리 구단은 2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최경록과 2019년까지 재계약을 했다고 발표했다. 4년 계약 연장을 한 최경록은 레버쿠젠과 함부르크의 구애를 뿌리치고 상파울리에 남게 됐다.
상파울리는 독일 분데스리가 2부리그에 있는 팀이지만 최경록은 자신의 성장 가능성과 미래를 위해 재계약을 했다.
최경록은 "첫 번째 선택을 했던 상파울리에 남아 기쁘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더 열심히 훈련해서 상파울리에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고 싶다"라고 말했다.
지난 2013년 상파울리에 입단한 최경록은 올해 4월 데뷔전을 치렀다. 서서히 출전 시간을 늘려가며 주전 자리 확보에 청신호를 밝히고 있다. 상파울리는 최경록 육성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최경록은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22세 이하(U-22) 축구대표팀에도 부름을 받는 등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 내년 1월 리우 올림픽 아시아 예선 최종엔트리 합류 가능성도 큰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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