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필기자] 서울 SK가 높이의 힘을 앞세워 4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SK는 1일 서울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81-65로 이겼다.
4연패를 끊은 SK는 8승 17패를 기록하며 인천 전자랜드와 함께 공동 8위에 올랐다. 반면 8연승을 달리던 KGC는 3천919일만의 9연승 기회를 날렸다. 3위는 유지했다.
높이 싸움에서 승패가 갈렸다. 리바운드 싸움에서 SK가 47-31로 압도했다. 데이비드 사이먼이 16득점 9리바운드, 박형철이 3점슛 4개 포함 16득점, 김선형이 14득점 7리바운드 6도움으로 승리를 합작했다. KGC는 찰스 로드가 20득점, 마리오 리틀이 17득점을 올렸지만, 높이에서 밀린 것이 아쉬웠다.
1쿼터 18-10으로 앞선 SK는 2쿼터 박형철과 이정석의 3점슛이 림을 가르며 도망갔다. KGC는 3점포로 응수했지만 한 개도 성공하지 못했다.
39-23으로 앞서며 후반을 시작한 SK는 사이먼과 드워릭 스펜서가 골밑에서 힘을 과시하며 KGC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오히려 박형철과 사이먼의 득점이 불을 뿜으며 도망갔다.
4쿼터에도 비슷한 흐름이 계속됐다. KGC는 강병현과 리틀이 3점슛을 꽂으며 쫓아갔지만, 점수가 너무 많이 벌어져 있었다. 결국 양 팀은 승패를 일찍 인정하며 후보 선수들을 내보내는 것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 1일 경기 결과
▲(잠실 학생체육관) 서울 SK 81(18-10 21-13 26-22 16-20)65 안양 KG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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