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수연 BIFF 위원장,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수상

[정명화기자] 강수연 부산국제영화제 공동위원장이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2015 여성영화인축제'를 주관하는 사단법인 여성영화인모임(대표 채윤희) 후보선정위원회는 '2015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대상에 해당하는 올해의 여성영화인 수상자로 강수연 부산국제영화제 공동집행위원장이 선정되었다고 1일 발표했다.

2015 여성영화인축제 올해의 여성영화인 수상자로 선정된 강수연 부산국제영화제 공동집행위원장은 제44회 베니스국제영화제('씨받이'(1986)), 제16회 모스크바영화제 여우주연상('아제아제 바라아제'(1989)) 등 명실공히 월드스타의 반열에 오른 배우이다.

연기 뿐 아니라 1998년부터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으로 활동하며 모스크바영화제, 도쿄영화제, 몬트리올영화제 등 세계 주요 국제영화제에서 심사위원을 역임하는 등 한국 영화인과 세계 영화인과의 교류의 주축이 있었다. 특히 올해 20주년을 맞이한 아시아 최대 영화제인 부산국제영화제의 공동집행위원장에 위촉돼 영화제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사단법인 여성영화인모임 후보선정위원회는 "강수연 공동집행위원장을 여성으로서, 배우로서, 영화인으로서 살아온, 아름다운 여성영화인"이라며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수여의 의미를 밝혔다.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시상식 사회는 이정현이 사회를 맡아 오는 7일 이수역 아트나인에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