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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상래 감독의 노장 예찬론 "팀 위해 헌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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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신구 조화로 내년 준비 "절실한 마음에 따라 경기력 달라져"

[이성필기자] "어떤 선수가 나서더라도 제 몫을 할 수 있는 흐름을 가져가야 한다."

전남 드래곤즈는 지난 8월 초까지 클래식 3위를 달리며 돌풍을 일으켰다. 노상래 감독의 치밀한 분석과 선수들의 끈끈함에 스테보, 오르샤 등 준수한 실력의 외국인선수들이 골을 넣으며 승승장구했다.

하지만, 여름을 기점으로 전남의 성적은 하락을 거듭했고 스플릿 B그룹으로 밀려났다. 28일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38라운드 최종전에서 1-0으로 승리하면서 전남의 시즌 최종 성적은 9위로 마감됐다.

시즌을 마친 노상래 감독은 "벌써 마지막 경기다. 어려운 고비가 있었는데 마지막 경기에서 포기하지 않아 좋은 결과가 있었다. 그동안 투입되지 못했던 선수가 나섰는데 자기들이 해야 할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유종의 미를 거뒀다"라고 평가했다.

시즌 첫 승리도 인천을 상대로 올렸던 기억이 있는 노 감독은 "중요한 경기에서는 인천에 졌다. 선수들이 얼마나 절실한 마음으로 하느냐에 따라 경기력이 달라진다는 것을 알았다. 내년에 김도훈 감독과 다시 운동장에서 좋은 모습으로 만나기를 바란다"라며 절친인 인천 김도훈 감독을 격려하면서도 승부에서는 밀리지 않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전남은 이날 인천전에 젊은피를 대거 투입했다. 그러면서도 최효진, 방대종 등 30대 선참들도 적절히 섞어 안정된 경기력으 유지했다. 국가대표까지 지냈던 최효진은 후반 7분 신인 이지민의 절묘한 패스를 받아 결승골을 넣었다. 전남의 내년을 상징하는 골이라 할 수 있었다.

노 감독은 "우리팀의 경우 선참의 역할이 중요하다. 올 시즌을 시작하면서도 선참들의 역할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그들은 팀을 위해 헌신하는 것을 잘 안다. 그라운드에서 후배들이 잘 따라가고 있다"라며 칭찬했다.

더 좋은 성적을 위해서는 여름을 기점으로 하락세를 겪는 부분에 대한 냉철한 성찰이 필요하다. 노 감독은 "지난해와 올해 그런 모습이 있었다. 리그가 치열한 상황에서 뒤에서 받쳐주는 선수들이 더 나왔으면 한다"라며 전력 보강이 필요함을 시사했다.

조이뉴스24 인천=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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