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스타5', 성장한 브로디·이하이 친언니 무대 어떨까

[정병근기자] SBS 'K팝스타5'가 2년 만에 훌쩍 성장해 나타난 브로디와 가수 이하이 친언니의 등장으로 기대를 모은다.

오는 29일 방송되는 'K팝스타5'에서 브로디와 이하이의 친언니의 무대가 공개될 예정이다. 시즌3에 참가했을 때보다 훌쩍 큰 모습으로 등장한 브로디의 실력이 얼마나 늘었을지, 이하이의 친언니는 동생 만큼 개성 있는 보컬을 들려줄지가 관전 포인트다.

유희열 심사위원은 지난 방송 인터뷰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참가자로 브로디를 꼽았다. 유희열은 "예전엔 아기였는데 소녀가 됐다"며 "몇 년 만에 보니 자기 세계가 생겼더라"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K팝스타5'를 연출하고 있는 박성훈 PD는 "본선 1라운드 무대에 오르기 전 만난 브로디는 긴장한 모습이긴 했지만 열심히 무대를 준비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대기실에서 무대를 준비하던 브로디는 제작진에게 "2년 전에는 그냥 노래하는 게 좋아서 편한 마음으로 나왔었다. 그때 이후 2년 동안 열심히 연습도 해왔고 목소리에 힘도 더 세졌기 때문에 그때보다 더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브로디 못지 않게 이하이의 친언니도 주목을 받고 있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하이의 소속사 대표인 양현석은 이하이 친언니의 등장에 깜짝 놀라며 현장에 객원 심사위원으로 와있던 이하이와 이하이 친언니를 번갈아 계속 바라봐 웃음을 자아냈다.

'K팝스타1' 당시 이하이에게 극찬을 쏟아냈던 박진영 역시 기대에 찬 표정으로 이하이 친언니의 무대를 지켜봤다. 또 유희열은 어린 시절 형과 자신의 일화를 털어놓으며 따뜻한 말로 이하이 친언니의 무대를 응원했다.

브로디와 이하이 친언니의 본선 1라운드 무대는 29일 저녁 6시1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