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필기자] 한국 축구대표팀의 주장 기성용(스완지시티)과 '손날두'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선정 올해의 아시아 해외파 선수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AFC는 25일(한국시간) 홈페이지에 오는 29일 인도 뉴델리에서 열리는 2015 AFC 어워즈 각 시상 부문 후보를 발표했다.
한국은 지난 19일 공개된 올해의 선수 부문 후보에는 한 명도 선정되지 않았다. AFC는 시상식에 참여하는 선수만 후보에 올린다.
하지만, 이날 발표에서 올해의 아시아 해외파 선수 부문에 기성용과 손흥민이 이름을 올렸다. 기성용은 지난 1월 아시안컵 준우승에 한국대표팀 주장으로 공헌했고 손흥민도 이 대회 호주와의 결승전에서 골을 넣었다. 손흥민은 또한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로 이적해 성공적인 시즌을 보내고 있다.
올해의 아시아 해외파 선수는 AFC 가맹국 선수 가운데 자국 리그를 떠나 해외 무대에서 뛰는 선수 가운데 좋은 활약을 보여준 선수를 뽑는 상이다. 기성용, 손흥민 외에 마시모 루옹고(호주)도 후보에 올랐다.
이밖에 한국은 AFC 올해의 국가대표팀 부문에서 아시안컵 우승팀 호주, 2015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아시아 팀으로는 유일하게 8강까지 진출한 우즈베키스탄 U-20 대표팀과 수상을 놓고 경쟁한다.
또, 대한축구협회는 일본축구협회, 중국축구협회와 함께 올해의 페어플레이 협회 후보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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