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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연극 '소나기', 오는 29일까지 스튜디오SK서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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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은 노을소극장서 연장 공연

[정명화기자] 상처받은 어른들의 사랑과 치유를 그린 감성연극 '소나기2'가 오는 29일까지 서울 종로구 스튜디오SK 무대에 오른다.

지난 2015년 5월 서울연극제 프린지 부문인 창작공간연극축제에 출품돼 호평을 받았던 '소나기2'는 더욱 다채로운 캐스팅과 무대구성을 통해 한층 더 성숙해진 모습으로 관객들을 다시 만날 예정이다.

이 작품의 작가이자 연출을 맡은 강재림 세명대학교 겸임교수는 "비는 피해야 할 것으로 인식되지만, 피할 수 없는 것이 될 수도 있고 결국 그렇기에 함께 비를 맞는다는 것은 인간이 서로를 따뜻하게 감싸주어야 할 매개가 될 수 있다"며 설명했다.

'소나기2'는 황순원 작가의 '소나기'에서 소년과 소녀가 인연을 맺는 것에서 더욱 발전된 감성으로 상처로부터의 치유의 의미를 보여줄 예정이다. 과거에 대한 회상이 현재와 교차 되며 각 에피소드의 주인공들이 2인극 형식을 취하면서도 전혀 상반되는 두 캐릭터를 연기한다.

연극 '소나기2'는 11월 29일 이후 서울 동숭동 노을소극장으로 자리를 옮겨 12월 12일부터 12월 20일까지 앵콜 공연을 가질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정명화기자 som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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